시계 보기 가르치는 법

"세 시 오십 분"이라고 읽어야 할 시계를 아이가 "네 시 오십 분"이라고 읽는다면, 긴바늘이 아니라 짧은바늘을 아직 못 읽는 것입니다.

학교에서는 두 번에 나눠 배웁니다

  • 1학년 2학기 — 정각과 30분(몇 시 반)
  • 2학년 2학기 — 5분 단위와 1분 단위

1년 가까이 사이가 벌어져 있습니다. 1학년 때 정각을 배우고 나서 한동안 쓰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때문에, 그사이에 집에서 가끔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2학년 진도가 훨씬 수월해집니다.

왜 요즘 아이들이 더 어려워하나

숫자로 바로 나오는 시계에 먼저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. 디지털 시계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라, 아날로그 시계를 만나면 처음부터 새로 배워야 하는 것이 됩니다. "3시 45분"은 말하면서 바늘 시계는 못 읽는 아이가 흔합니다. 이상한 일이 아니니 정각부터 차근히 올라가면 됩니다.

집에 아날로그 시계가 하나 걸려 있는 것이 생각보다 큽니다. 문제집 몇 장보다 밥 먹기 전, 나가기 전에 함께 한 번 보는 것이 낫습니다.

1단계 — 정각, 짧은바늘만 봅니다

긴바늘이 항상 12에 있을 때부터 시작합니다. 이 단계의 목적은 짧은바늘이 시를 가리킨다는 것 하나입니다. 긴바늘은 아직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.

2단계 — 30분, "몇 시 반"

여기서 처음으로 어려운 것이 나옵니다. 3시 30분일 때 짧은바늘이 3과 4 사이에 있다는 점입니다. 아이는 지금까지 짧은바늘이 숫자를 정확히 가리키는 것만 봤기 때문에, 사이에 있으면 어느 쪽인지 헷갈립니다.

이때 알려 줄 규칙은 하나입니다. "짧은바늘은 지나온 숫자를 읽는다." 3과 4 사이면 3을 이미 지났으니 3시입니다. 이 한 문장을 확실히 잡아 두면 다음 단계의 실수가 대부분 사라집니다.

3단계 — 5분 단위, 구구단 5단과 함께

긴바늘이 가리키는 숫자에 5를 곱하면 분입니다. 긴바늘이 4를 가리키면 4×5=20분. 2학년 2학기면 구구단을 배우는 시기라 시점이 맞습니다. 5단이 아직 안 되면 시계보다 구구단이 먼저입니다.

4단계 — 1분 단위

숫자와 숫자 사이의 작은 눈금이 1분씩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. 3과 4 사이에 눈금이 다섯 칸이니 16, 17, 18, 19분입니다. 이 단계쯤 되면 아이가 스스로 "숫자에 5 곱하고 몇 칸 더"라고 계산합니다.

가장 많이 나오는 실수 둘

  • 3시 50분을 4시 50분으로 읽습니다. 이때 짧은바늘은 이미 4에 거의 붙어 있습니다. "지나온 숫자를 읽는다"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. 손으로 짧은바늘을 천천히 돌려 보이면서 "4에 닿았어?"라고 물으면 바로 이해합니다.
  • 긴바늘이 3인데 3분이라고 읽습니다. 긴바늘은 숫자를 그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5를 곱한다는 것을 아직 안 붙인 경우입니다.

"몇 시 몇 분 전"은 나중에

"세 시 십 분 전" 같은 표현은 뺄셈이 섞여 있어 훨씬 어렵습니다. 1분 단위까지 편해진 다음에 꺼내세요.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앞 단계까지 흔들립니다.

ByteKR에서 연습하기

시계 보기는 이 네 단계를 그대로 버튼으로 나눠 두었습니다. 정각 → 30분 → 5분 → 1분 순서이고, 학교 진도에 맞춰 한 단계씩 올리면 됩니다. 시간제한이 없어 아이가 바늘을 천천히 보며 생각할 수 있습니다.

틀리면 정답만 알려 주지 않고 바늘이 어디를 가리키는지 그림으로 다시 보여 줍니다. 위에서 말한 "짧은바늘은 지나온 숫자" 실수를 그 자리에서 잡으라고 넣은 기능입니다. 한 세트는 10문제이고 연속으로 맞힌 횟수가 기록으로 남습니다.

같은 시기에 함께 하면 좋은 것으로 덧셈 뺄셈이 있고, 받아올림에서 막힌다면 받아올림·받아내림 가르치는 법을 참고해 주세요.

최종 수정일: 2026년 9월 25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