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기 전까지 몇 번 이길 수 있을까요
버튼을 누르면 "가위 바위 보!" 뒤에 승부가 납니다. 키보드는 1(가위), 2(바위), 3(보)을 지원합니다. 비기면 연승이 이어지고, 지면 기록이 남고 0부터 다시 시작합니다.
가위, 바위, 보 중 하나를 누르면 양쪽 손이 흔들리다가 동시에 펼쳐집니다. 가위는 보를, 바위는 가위를, 보는 바위를 이깁니다. 이기면 연승이 1 오르고, 비기면 연승을 그대로 둔 채 다시 냅니다. 지면 그때까지의 연승이 기록으로 남고 0부터 다시 시작합니다. 기록은 기록 보드에 모든 방문자의 순위로 모이고, 3연승과 7연승을 넘기면 업적과 도토리를 받습니다. 뽑기 게임 가운데 기록을 남기는 것은 이 게임뿐입니다. 친구들과 "누가 더 오래 버티나"를 겨루기에 알맞기 때문입니다.
보지 않습니다. 컴퓨터의 손은 내가 고른 손을 쓰지 않고 브라우저의 암호용 난수로 셋 중 하나를 고르게 뽑습니다. 그러니 내가 무엇을 내든 이길 확률 3분의 1, 비길 확률 3분의 1, 질 확률 3분의 1입니다. 앞선 판의 결과를 기억하지도 않아서, 같은 손을 계속 내도, 번갈아 내도, 지난 판에 진 손을 다시 내도 확률은 달라지지 않습니다. 사람끼리 하는 가위바위보에서는 상대의 습관을 읽을 수 있지만, 여기서는 그런 요령이 통하지 않습니다. 순수하게 운을 시험하는 게임입니다.
비기면 다시 내므로 승패가 갈린 판만 세면 됩니다. 승패가 갈리면 이기는 쪽과 지는 쪽은 반반이니, 연승이 한 번 더 이어질 확률은 언제나 2분의 1입니다. 따라서 3연승은 8번에 1번, 5연승은 32번에 1번, 7연승은 128번에 1번, 10연승은 1,024번에 1번꼴입니다. 평균으로는 한 번 도전할 때 1연승 정도에 머뭅니다. 기록 보드 위쪽의 숫자가 놀라워 보이는 것은 아주 많은 도전 가운데 가장 운 좋은 판만 남기 때문입니다. 연승이 길어졌다고 다음 판이 더 불리해지지도 않습니다. 9연승 뒤의 열 번째 판도 처음 판과 똑같은 반반입니다.